나쁘진 않았어. 고개를 들거라 그대들T.T
Bayer 04 Leverkusen : Borussia Dortmund 2 : 3 (1 : 2)
Bayer 04: Fernandez - Castro, M. Friedrich, Henrique, Djakpa(89. Bulykin) - Rolfes - Renato Augusto, Vidal(68. Gekas), Barnetta(79. Dum) - Kießling, Helmes
Borussia Dortmund: Weidenfeller(45.+2 Ziegler) - Rukavina, Subotic, Hummels, Dede(72. Schmelzer) - Hajnal, Kehl - Blaszczykowski, Kringe - Valdez, Klimowicz(46. Kruska)

Tore
0 : 1 - Nelson Valdez (4.)
1 : 1 - Patrick Helmes (21.)
1 : 2 - Florian Kringe (37.)
1 : 3 - Neven Subotic (49.)
2 : 3 - Stefan Kießling (83.)
바이어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0809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붕이 날아간(비오면 어쩌려구-.-) 홈구장 바이아레나로 첫상대인 BVB를 불러들여 2:3으로 아깝게 지고 말았어요. 뭐어 시작전부터 불안한 요소가 많았어서 이길꺼란 생각은 접었던지라 심적 부담감은 덜하다는게 그나마 다행이네요orz
경기내용오....마나...ㅇ>-< 부상이 이렇게 심했던 거였니 레네야T.T
바이어의 든든한 넘머원골리 레네는 훈련중에 부상을 입어 BVB전에 출전하지 못했구요, 대신에 세컨골리 베니가 나왔었어요. 오늘 무한한 삽질을 했던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역시 레네보단 2% 아쉬워요. 수비진 조율을 못한다는건 순한 인상만봐도 알것같구요(..) 첫번째 골은 안먹을수도 있었던것 같은데 옵사이드인줄 알고 잡으려는 모션도 취하지 않았던게 아쉬웠어요. 으음 제가 세컨골리에게 너무 많은걸 바라는것 같기도 하네요;
전반에는 4분만에 발데즈에게 실점을 하고도 몸이 덜풀렸는지 선수들이 설렁설렁 뛰는듯한 느낌을 받았었어요-.-; 그러던중 파디가 바이덴펠러의 다리 사이로 집어넣는 센스있는 골로 1:1 동점을 만든 뒤부터 본격적인 공세를 펼치기 시작했는데요 오히려 크링에에게 역전골을 허용하고 맙니다. 수비들이 발데스만 쫓다가 뒤에있던 크링에에게 왼쪽공간을 완벽하게 비워주면서 먹힌 골이었어요.
Gute Besserung, 로만T.T
후에도 파디를 중심으로 레버쿠제너들의 공세가 계속 이어졌지만 골로는 연결이 되지 않았고 시간만 무료하게 흐르던 도중, 바이덴펠러가 파디의 공을 잡던도중 부상을 당하며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둘 사이의 충돌은 없었던것 같은데 어느새 로만의 무릎부분에 딱 봐도 심각해 보이는 상처가 생겨있더라구요. 아니 부상에서 복귀한지 얼마나 됬다구 리가 첫경기부터 이런 불상사를 겪는대요ㅠㅠ BVB를 응원하는 입장은 아니었지만 정말 놀랍고 안타까웠습니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길 바랄께요!
그렇게 도르트문트의 골리는 어쩔 수 없이 치글러로 바뀌고, 후반에는 BVB가 클리모비츠와 크루스카를 교체하면서 수비적인 전술을 꾀하는듯 싶었습니다. 거기다가 후반초에 수보티치의 코너킥골까지 추가되면서 두골차로 벌어져 레버쿠젠은 더욱 더 힘들게 되었지요ㅇ>-<
또 중간에는 데데가 부상을 당해 치료를 받고있는데 극성팬이 튀어나와(아마 홈팬일드ㅅ....) 난동을 부려서 경기가 몇분간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아무튼 레버쿠제너들은 득점차를 줄이기 위해 프리킥도 많이 얻고, 기회도 적잖게 만들었지만 아쉬움만 남기며 전부 골로 연결되지 못했고 비달과 교체되어 들어온 테오도 골을 만들어내진 못했습니다. 라바디아님은 두번째 카드로 경기내내 부진했던 트란퀼로를 사샤와 교체하였는데 들어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키슬링의 천금같은 헤딩골을 어시스트해줬답니다ㅏㅠㅠ!! 우와아
그 후 마지막 카드로 쟈프카를 빼고 디마를 넣는 극단적인 방법까지 나오며 마지막 몇분안에 공격에만 모든것을 집중하며 동점골을 넣어보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축구의 신은 우리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더랩니다ㅜㅜ 결국 2:3으로 꿀벌군단에게 홈에서 지고 말았어요.
[닫기]라바디아님의 화끈한 공격전술은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롤페스 위로 공격을 담당하는 5명이 자리만 지키지 않고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공격을 시도하는 모습이 좋았구요. 오늘은 퀼로가 뭔짓을 했는지 왼쪽을 텅텅비워 완벽했던건 아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선수들의 호흡이 맞아들어가게 된다면 굉장한 파괴력을 갖게될것 같아요.
하지만 역시 여름방학때부터 불안하던 수비가 첫경기부터 제대로 발목을 잡는군요T.T 엔리케-마누의 두 센터백들, 엔리케도 그닥 마음에 든건 아니었지만 마누아저씨 왜그래요... 꼬꼬마들 사이에서 당신이 제대로 이끌어 줘야지 엉엉 정신좀 차려봐요ㅠㅠ
그리고 쟈크파 이녀석 생각보다 수비력이 좋지않아요orz 패스정확도도 떨어지고... 이건 선수들간의 호흡문제도 있는거니 시간이 지나면 나아지겠지만 그래도 좀 아쉽네요. 그래도 공잡으면 공격진으로 날려주는 롱패스는 나름 괜찮았어요.
우리의 새로운 캡틴 롤페스는 수비만 하다보니 그닥 눈에 띄지도 않고, 자랑거리인 공격의 숨통을 틔우는 패스도 많이 안나오던 모습. 곤잘로는 전반엔 좀 튀어나와 중앙으로 연결하는 패스를 뿌리던데 그닥 효율성있어 보이진 않았어요=.=
그리고 특별히 칭찬해주고 싶은 우리 파디. 센스넘치는 골에 움직임이 정말 좋았어요. 또 나를 설레게 하는구나 ㅎㅎㅎㅎ
우리 선수들, 비록 홈에서 졌지만 정말 수고 많았어요. 경기 끝나고 쓰러지는 애들이 많이 보이던데 첫경기부터 너무 힘뺀거 아닌가몰라요T.T 다음 vs 슈투트가르트 전에는 꼭 승점을 올려봅시다>.</